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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악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검은사제들

by kayajam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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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영화 _ 검은사제들

스토리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어떠한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고 이상한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가 있습니다. 교단이 원하는 것과 다른 행동들을 하는 ‘김 신부’(김윤석)는 교단의 미움을 받고 있는데요. 교단의 눈을 피해서 자신이 알고 있던 소녀(박소담)을 구하기 위해서 방법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김 신부가 본 소녀는 악마에 휘둘리는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구마를 해야 하는데요. 자신 혼자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구마를 도와줄 수 있는 또 한 명의 사제를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고마라는 것에 모두 기피하고 있을 때 신학생인 '최 주제'(강동원)을 알게 되고 그는 '김 신부'를 도와줌과 동시에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구마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의 날 김 신부와 최 주제는 자신들이 위협에 빠질 수 있지만,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 구마 의식을 시작합니다.

 

다음영화 _ 검은 사제들 스틸컷

후기

 


검은 사제들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천주교의 구마 의식을 다루고 있는데요. 외국의 악마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많이 봤지만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와닿지 않는 면이 있었습니다. 이걸 한국식으로 바꾼다고 해서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요. 결과는 정말 재밌는 한국식 악마 영화였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무섭지 않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그리고 '최 주제'로 등장하는 '강동원'배우가 너무 잘생겨서 등장하자마자 감탄사가 나왔달까요. 그 정도로 참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무서울 수 있는 장면에서 '강동원'배우가 등장하면 얼굴을 보며 감탄사를 외치는 나를 볼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구마와 악마를 소재를 어떤 식으로 다룰지 영화를 보기 전에 정말 궁금했는데요. 어찌 보면 귀신같은 소재에만 익숙하다 보니 악마라는 소재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식으로 그 부분을 잘 풀어내었습니다. 다른 치료나 무당이 등장하는 것도 신선했고, 아무래도 이 소재가 잘 어울리게 한 사람은 '박소담' 배우가 아닐까 싶네요. 영화가 나오고 극찬을 받았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악마에 들린 연기가 정말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면 감탄하고 저는 영화관에서 나오고도 며칠은 악마 연기가 생각나 무서웠네요. 그리고 구마 의식에 사용할 돼지도 등장하는데 돼지가 참 귀여워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다른 분들도 귀엽다고 하신 걸 보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안에 숨어있는 복선들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영화를 보고 찾아보시면 섬세한 복선들이 숨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천주교의 구마 의식이다 보니, 종교적인 내용들도 숨어있는데 이걸 찾아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 전혀 와닿지 않는 악마가 어쩌며 한국에서도 있을 수 있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데요. 한국에는 악마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을 갖게 한걸 보면 참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쨌든 새로운 천주교와 구마 의식이라는 장르를 한국식으로 잘 구현해낸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외국 악마 영화들과는 다르게 한국식으로 표현하면서 구마 의식이 외국과는 다르게 와닿습니다. 한국이라는 배경에서 구마 의식을 표현해냄으로써 기존의 한국 영화 장르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새로움을 줍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배우들의 연기가 원래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구마 사제라는 신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또 다른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앞에 좀 잔잔하게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구마 의식이 시작된 순간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구마 의식이 주는 신선함과 악마가 들린 '박소담'배우의 연기가 합쳐져 그 후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또 악마에 들리면서 주는 긴장감이 앞서 밝았던 장면들과 대비되면서 더 무서움을 자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영화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꼭 이 영화를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검은 사제들이 나온 후 다른 구마 의식을 다룬 드라마나 영호가 많이 나올 정도로 정말 재밌고 긴박한 주제의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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