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많은 패러디를 만든 영화 "기생충"

by kayajam 2023. 4. 8.
반응형

다음 영화 _ 기생충 포스터

줄거리

 


"당신을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모두 백수지만 사이가 좋은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
명문대생 친구가 장남 기우(최우식)와 연결한 고액 과외 자리
오랜만에 생겨난 고정수입의 희망입니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를 받으며 기우는 박사장(이선균)의 집으로 향합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박 대표의 저택에 도착
젊고 아름다운 아내 연교(조여정)가 그들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양가의 만남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영화의 제목이 기생충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음영화 _ 기생충 스틸컷

후기

기생충은 한국에서 수많은 패러디물을 양상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부터가 강한 인상을 주는데요. 저도 처음에 이 작품을 포스터로 접하고,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을 정도로 포스터를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포스터도 굉장히 많은 곳에서 패러디하기도 했죠. 포스터에 등장인물들을 모자이크 처리함으로써 과연 이들에게 어떠한 일이 생길지,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영화 초반은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 듯하나, 묘한 긴장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송강호 배우 역할의 기택네 장남 기우는 선배의 도움으로 고액 과외 제안을 받게 됩니다. 기우네의 경우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가족들 모두 피자박스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등의 삶을 삽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행복이라는 것이 있죠. 기우는 조금 더 가족의 행복을 찾기 위해 고액 과외를 시작합니다. 기우가 과외를 맡은 곳은 정말 부잣집이었고, 기우는 그 집 첫째 딸 과외를 하게 됩니다. 첫째 딸은 기우를 남자로서 좋아하게 되었고, 기우는 그런 딸과 묘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 후 기우는 자신의 아버지도 이곳에 기사로 취업시키는데요. 기우는 자신을 필두로 집안의 사람들을 하나씩이 집에 취업시키는 것이 이 영화가 묘해지는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기사로, 자신의 동생도 학력을 속여 이 집에 입성시킵니다. 이렇게 어찌 보면 박 대표의 집에 가족이 하나둘 모두 기생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러던 어느 날 기우네 집은 장마로 인해 살 수 없게 되고,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뻔뻔하게 박대표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뭔가 돈을 버는 인물이 가족 중에 많아졌는데, 이들은 왜 모텔이나 다른 숙박업체를 찾지 않고 박 대표의 집으로 들어간 것인가 궁금하긴 합니다. 그때 박대표네는 캠핑을 떠났는데요. 그 틈을 노려 그들은 자신의 집인 것 마냥 집에서 술도 먹고 파티를 합니다. 그때 영화의 명장면인 초인종 소리와 함께 원래 이 집에서 일하던 아주머니가 방문합니다. 여기서 기생충의 이유가 나오죠. 이 집 지하에 아무도 모르는 공간이 있었다는 것을요. 그곳엔 정말 누군가 기생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 이게 공포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연출이 정말 몰입감 있고 긴장감을 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어떻게 누군가의 집에 지하에 기생하는 인물을 설정할 수 있을까요? 이런 내용을 가끔 실화 스토리에서 보긴 했습니다. 가족이 사는 집인데 뭔가 계속 바뀌고 사라져서 알고 보니 집 천장에 누가 살고 있었다는 스토리입니다. 여기서는 이 집의 집 임자가 아무도 모르는 지하 공간에 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어쩌면 뻔한 소재일 수 있지만, 사회적 풍자와 함께 이야기를 굉장히 흥미롭게 이끕니다.

 

그래서 영화의 몰입도가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도 어벙하게 만드는 결말까지, 영화가 수많은 상을 받고 사람들이 패러디한 이유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가는 과정도 뭔가 현실적이지 않고 기묘해서인지 아직도 머릿속에 그 장면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기우의 이야기도 비현실적인 스토리와 열린 결말. 어쨌든 영화 자체가 정말 충격적입니다. 연출과 음향은 당연 독보적이고, 스토리도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인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굉장히 많은 상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 러닝 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본 작품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스릴러 영화가 아니지만 스릴러 영화 한편을 본 것 같은 영화 기생충입니다.

 

반응형

댓글